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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난해 성장률 –6.1%...코로나로 22년 만에 최악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1-02-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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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이코노믹
2020년 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전년 대비 6.1% 줄었다고 방콕 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 중앙치 6.4% 감소보다는 약간 낙폭을 축소했지만 1998년 이래 22년 만에 최악이다. 방콕 포스트는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 위원회(NESDC)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NESDC는 작년 10~12월 4분기 GDP는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마이너스 폭은 시장 예상 중앙치 5.4%에 비해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대책에 따른 제한을 완화하면서 현지 경제활동과 수출이 회복된 것이 주된 배경으로 지적됐다.

2020년 7~9월 3분기 GDP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 감소했다. 그래도 전기 대비로는 6.2% 증가했다. NESDC는 2021년 GDP가 2.5~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예상치 3.5~4.5%에서 낮췄다.

태국에서 지난해 12월 이래 코로나19가 재유행한 여파를 감안해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3일 태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인 0.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금융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레포금리를 연간 0.50%로 유지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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