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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드로, 획기적 비용으로 시간당 20kg 수소 생산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8-19 09:43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미국에 본사를 둔 젠하이드로가 원자로 시스템을 통해 시간당 20킬로그램이 넘는 녹색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젠하이드로는 미국 에너지부가 2030년까지 수소 생산 비용 80% 절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저비용 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젠하이드로는 수소 생산에 많은 전기가 필요해 비용이 높다는 점을 염두하며 대체 방법을 연구해 왔다. 젠하이드로의 핵심 기술은 원자로 시스템이다. 원자로 시스템은 열과 압력을 이용해 전기를 발생하는데, 이를 통해 녹색 수소 비용을 더 낮출 수 있게 된 것이다.

젠하이드로는 보도매체를 통해 시간당 20kg 이상의 녹색 수소를 1.2달러에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H2뷰의 보도에 따르면 젠하이드로의 기술응 반응제 기반 접근법을 취하기 때문에 전력을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물과 반응할 때 수소 가스뿐만 아니라 열과 압력이 많이 발생해 발열성이 높고, 적절한 조건하에서 산화 및 환원 과정이 일어나 효율성이 높은 수소를 생산한다. 이들은 이렇게 발생하는 모든 열과 압력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던 중 전기의 열병합발전을 고안해냈다. 이후 여러 세대를 다양한 규모의 기술력 개발과 함께 발전해왔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의 지속적인 정비를 진행해왔다.

젠하이드로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수소 계획이 현 프로젝트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고 밝히며 정책 차원에서 수소 기반 구조의 확장을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젠하이드로는 향후 자사의 기술이 배기가스 감소와 수소 인프라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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