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그인 검색

2035년까지 캘리포니아에 트럭 7만대 위한 수소충전소 200개 설립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8-19 09:41

현대차 수소트럭 엑시언트.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수소트럭 엑시언트.사진=현대차그룹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파트너십(CaFCP)은 보도자료를 통해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의 운행되는 트럭의 100% 탄소 무배출 달성 목표가 중간단계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CaFCP에 따르면 2035년까지 캘리포니아에 7만대의 중형연료전지 트럭을 투입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소충천 인프라를 200개 건설할 수 있다. 중형 트럭은 캘리포니아 도로 교통량의 2%에 불과하지만, 주정부 온실가스 배출량의 9%, 질소산화물배출량의 32%, 미립자 배출량의 3%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같은 트럭 연료 전지 사업은 상당한 중요성을 자랑한다.

여전히 수소연료 인프라의 제한이 상용화의 장애물이 되고 있지만 현재 자동차 업계는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도요타는 몇 년 전부터 로스앤젤러스 항구와 롱비치에서 단거리 드레이지 서비스에서 소수 프로젝트 포털 프로토타입 트럭을 시험해왔고, 현대차는 지난달 2대의 트럭을 이용한 1년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3년 30대의 차량을 동원한 500마일 규모의 연료전지 중형트럭 시험운행 계획을 발표했다. 제너럴 모터스와 나비스타는 올해 초 2,000대의 트럭을 2024년에 운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환경론자들은 수소 생산과 관련된 배출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일부 주유소는 루이지애나 주와 텍사스에서 천연가스로 생산된 수소를 계속 사들여 전국에 트럭으로 수송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 도입될 초당적 인프라 법안에서는 수소가스 운송도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책임을 부담해야한다. 캘리포니아와 관련된 민간 이해 관계자들도 여객과 차량연료, 전지 기반 구조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