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철도공사는 정부의 ‘미션 넷 제로 탈탄소 철도’프로젝트에 따라 2030년까지 수소연료기반 열차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첨단 화학전지(ACC)배터리 기술을 접목시켜 하리아나 진드와 소니팟 사이를 운행하는 DEMU 열차를 개조하겠다고 말하며 8월 17일에 사전 기술 협약을 위한 회의를 개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 철도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운송 체계의 수소에너지화에 시동을 걸어 예산 책정안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협력 업체인 SK 색세나는 디젤연료기관을 제거하고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태양광으로 수소 에너지 발전 체계를 세우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공개했다.
인도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인도의 모든 운송체계는 수소 연료로 운행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인도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여 탄소배출량 감소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