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는 수소전기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MW는 2005년부터 7시리즈 플랫폼에 한정 생산 수소 내연기관 차량으로 시작해 2015년 도요타와 손잡고 새로운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보여 왔다. 이후 2019년에는 새로운 수소전기 컨셉을 공개해 2022년에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X5모델을 시작으로 수소차에 적용될 전망이다.
BMW CEO 올리버 집스는 전기차 기술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수소 기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곧 출시될 새로운 플랫폼은 친환경 대량 생산 수소 연료를 자랑하며 탄소 배출량 감소에 일조할 것이라 기대를 표명했다.
BMW는 내년 소형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 시리즈를 기점으로 수소 차량 모델을 점차 확대해 SUV까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 연료 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수소 자동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한 가운데 최근 도요타는 미국에서 상원에 전기차 전환 반대에 대한 로비를 벌여 비난을 받고 있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