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두오모 대성당 앞을 시민들이 걸어 다니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탈리아 포스트는 로마에 친환경 차량을 600대 이상 투입해 편지와 소포를 배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포스트는 2019년부터 친환경 에너지 사용 차량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나, 이 숫자는 불과 2년만에 4배 이상 증가해 벌써 600대가 넘었다. 친환경 차량은 158대의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 3중 사이클 128대, 내열 트리클 203대, 이 외 차량 68대로 구성되어 총 849개의 배달 구역과 99개의 시장 라인 및 439개의 비즈니스 라인을 따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즉, 친환경 차량으로 로마의 1,406,000가구 이상과 중소기업 및 상업시설에 우편물 및 소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체국에서도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로마와 같은 대도시에서 전자 상거래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이동성에서 환경에 우해하지 않은 지속 가능한 요소로 전환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점점 더 확대 될 것이며, 향후 사정거리, 안정성 및 승차감 등 이용 고객, 직원 모두에게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리아 포스트는 로마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친환경 차량을 투입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제휴 업체와 협력해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의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