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하이존 모터스가 리뉴 H2와 협력해 액화수소 충전소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가 제공한 전기차 충전소 예측도. 사진=기아
하이존 모터스는 액화수소 생산업체 리뉴H2와 MOU를 체결해 액체 수소 생산 및 연계와 함께 충전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존 모터스와 리뉴H2는 수소 발생시 나타나는 메탄 가스를 없애기 위해 액화 수소를 사용해 충전소를 세울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은 수소를 연료화 함으로써 수소전기 트럭과 연계시킨 후 인프라를 구축하면 탄소 배출 절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액화수소는 전력 밀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기존 수소 가스보다 대략 두 배 이상의 연료를 제공 할 수 있다. 하이존 모터스가 최근 발표한 초고중량 액체수소 연료 트럭 개발 보고서에는 액화수소 차량은 최대 1000마일까지 운행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 거리가 늘어날수록 연료공급소에 대한 수요는 증가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하이존 모터스는 액체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인프라 구축은 압축냉동장비가 필요 없기 때문에 가스수소에 비해 연료 교체 기반시설 자본과 운영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뉴H2는 2023년부터 와이오밍 시설에서 수소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기 메탄 리폼러 유닛을 이용해 하루 300t의 최대 용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리뉴H2가 생산한 액화수소는 하이존 트럭 비행대에 의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