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트위터 계정에서 공유된 동영상에는 테슬라 모델3가 중국에서 홍수를 뚫고 달리는 모습이 담겨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2016년 트위터를 통해 자사의 전기자동차가 물 위에서 일시적으로나마 보트처럼 움직수 있다고 밝힌 발언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당시 그는 이같은 기능은 일시적일 뿐이며, 이처럼 자동차를 작동하는 방식은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품질 관리 과정의 일환으로 깊은 물 속에서 자동차 주행 테스트를 시행한다. 그러나 차량은 단 1분 정도밖에 운행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같은 수중 테스트는 전기자동차가 홍수 조건에서 더욱 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홍수에 대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시작점을 보였다. 물론 현재 기술로는 수중 운행이 어렵기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지만 여전히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