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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는 새로운 '기름'이 될 것인가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2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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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한 보도매체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은 수소 연료로 타오르고 있다. 도쿄 올림픽 선수촌 근처에는 태양광 발전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수소 에너지 생산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올림픽 기간 동안 공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부분의 교통 수단은 도요타의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수소 경제”가 각광받으며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수소 연료로 움직이는 트럭, 항공기 등과 철강과 시멘트를 생산하는데 쓰이는 화학 비료 등 각종 제품에 수소 에너지 적용을 위한 연구 개발이 지속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 등 일부 회사는 15년 안에 전기차만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장거리 운송이나 항공 등 다른 화석 연료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수소의 가능성이 크게 판단되고 있어 운송 시스템에서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사고 있다.

중국은 가장 큰 수소 에너지 네트워크국가다. 중국에서 생산된 수소는 세계 주요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 가스를 이용해 생산 비축과 수소 에너지 개발을 통해 우호적으로 화석 연료 대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반드시 제조사의 포획해 이산화 탄소 발생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전세계는 저탄소 경제 발전과 함께 수소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최대 석유생산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값싼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대규모 수소 연료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캐나다와 아이슬란드 또한 풍부한 수력 발전 생산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수소 에너지 접목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가 항공업계에 적용되면 기후 변화에 있어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는 수소 에너지를 사용한 항공기를 상용화해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할 계획으로, 이는 2035년에 투입될 예정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연구소에는 수소 연료 비행기를 처음으로 이륙시켰다. 비록 비행기는 추락했지만 사상자는 없었으며, 연구는 항공 업계에서 탄소 배출 제로로 가는 포문을 열었다.

주요 시장과 공급자 간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덴마크 풍력 발전 기업 오스테드와 세계에서 가장 큰 해운 회사인 스칸디나비아 항공사는 2023년 북해 해상 풍력을 통해 코펜하겐과 지역의 수소 버스 및 트럭과 녹색 선박 생산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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