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공사는 하이존 모터스와 협약을 체결해 154톤급 수소 트럭 5대를 발주했다.
지난 주 금요일(9일) 두 회사가 체결한 협정을 통해 아크에너지는 자매회사 타운즈빌 로지스틱스가 노면 열차 구성에 차량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크에너지는 기존 디젤트럭을 수소 트럭으로 교체해 연간 1,400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크에너지의 CEO인 대니얼 킴은 전세계 연료전지 트럭을 조사한 결과 하이존 모터스의 기술이 초고중량 탑재량 등의 요건을 충족하며, 충분한 전력 밀도를 갖춘 연료전지 스택을 제조할 수 잇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전하며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발주된 트럭은 아크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수소충전소를 통해 태양광 시설을 통해 생산되는 수소가 연료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존모터스와 아크에너지는 수소 연료를 통해 재생에너지 녹색 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크에너지와 하이존 모터스의 이번 계약은 이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통합해 탄소 제로를 현실로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