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깨끗한 수소 중심의 투자 펀드 하이드로젠원 캐피탈이 출시되었다. 하이드로젠원은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이달 초 2억 5천만 파운드를 모금해 녹색 수소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펀드의 공동 설립자인 JJ 트레이너가 전한 바에 따르면 모은 자본으로 초기단계에는 20에서 100 메가와트 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간이 지나고 규모가 확장되면 이는 500 메가와트에서 기가와트 규모까지 확장될 수도 있다.
오늘날 생산되는 이른바 '회색' 수소는 산업용 가스로 녹색 수소와 달리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당하며, 연간 17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녹색 수소로 넘어가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IAE 순제로 로드맵을 살펴보면 2050년 주요 에너지의 10%는 깨끗한 수소에서 나올 전망인데, 아직 현재로서는 수소의 점유율이 0에 가깝다.
전직 아르테미스 펀드매니저이자 엑손모빌 엔지니어인 리처드 헐프와 손잡고 회사를 시작한 전 쉘 부사장 JJ 트레이너는 이 새로운 회사는 현재 녹색 수소 프로젝트 4개와 민간 기업 12개를 초기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개의 상장사가 "레이더에 올라" 있다고 말한다.
그는 녹색수소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규모에 맞게 생산되고, 이를 연소해 그리드 규모의 기본 부하 전기를 생산하는 전용 발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처럼 깨끗한 수소 공급이 증가하면 발전부문, 건물 규모의 난방 및 전기, 대중교통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녹색 수소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