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그인 검색

美 가스공급업체, 수소에 큰 베팅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09 00:14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수소가 태양 에너지와 배터리 저장과 같은 주류가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최근 에너지원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에너지 회사들 조차도 이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유럽연합과 국제에너지기구 역시 수소, 특히 녹색 수소를 에너지 전환의 필수 요소로 내세웠다. 수소는 연료와 에너지 운반체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전환 계획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대규모의 녹색 수소 생산이 현재까지 상당히 비싸다는 것이다. 한편 수소 자체는 천연가스 산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달 초 몇몇 가스공급업체들이 수소가 기반시설과 기기 및 장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기 위해 수소를 천연 가스에 혼합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브릿지는 가스에 2%의 수소를 첨가하고, 도미니언의 경우 5% 첨가해 실험하고 있다. 전기 생산 목적인 경우 천연가스에 첨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소 비율은 10%다. 하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천연 가스에 수소를 첨가하는 행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순제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년 약 3억 6백만 톤의 녹색 수소가 생산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녹색 수소 생산 비용의 절감이 필수적이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