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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와 경량 트럭 판매 금지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07 00:01

캐나다 등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EV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아우디 등 EV 제조 기업들이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아우디 순수 전기차 'RS e-트론 GT'.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등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EV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아우디 등 EV 제조 기업들이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아우디 순수 전기차 'RS e-트론 GT'.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
캐나다 정부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ICE)차와 경량 트럭의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가 내연기관차량 금지 법안을 내세우며 내연기관차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일부 지역은 지형적 특성상 기온이 낮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수요가 적다. 배터리 문제로 충전시간이 상당히 길고 연비 또한 낮아지기 때문이다. 내연기관차는 시동을 키는 순간 자체적으로 열을 발생시키는 반면,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여 다른 곳에서 열을 발생시켜야 한다. 또한 배터리 충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배터리 성능은 떨어지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충전하여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배터리 충전량이 높은 기온 지역보다 36%정도 낮아져 충전시간이 길어진다.

이에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는 열펌프, 열선내장 시트, 예열 등 옵션을 포함하여 캐나다 등 추운 지역에서의 전기자동차 도입 방안을 적극 운용하고 있다. 또 다른 옵션으로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수소차 역시 낮은 기온의 지역에서 적극 도입되어 성능 개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제조업체 등의 노력으로 캐나다 등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도 내연기관차와 경량 트럭을 서서히 줄여나갈 수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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