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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녹색 수소에 전력 공급 위해 45GW 재생가능 프로젝트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03 10:46

사진=스베빈드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스베빈드
독일의 재생 에너지 회사인 스비벤드 에너지(Svevind Energy)는 카자흐스탄 투자 국가 회사(Kazakh Invest National Company)와 제휴해 막대한 양의 녹색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45GW규모의 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세울 예정이다.

스베빈드는 서부 및 중부 카자흐스탄의 스텝 지역에 총 45GW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녹색 전기는 매년 약 300만 톤의 녹색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30GW 가치의 수소 전해액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렇게 생산된 녹색 수소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유럽의 수소 시장으로 직접 수출되거나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암모니아, 강철 또는 알루미늄과 같은 고부가 가치 녹색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현재 프로젝트의 개발, 엔지니어링, 조달 및 금융 단계는 3~5년, 건설 및 커미셔닝은 5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의 오랜 전력 공급원은 재생 수력 발전이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태양열로 발전되는 용량이 급증했다. 2019년 카자흐스탄의 태양열을 통한 전기 생산은 823MW에 불과했지만 1년만에 약 1기가와트 증가해 1,719MW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에는 현재 약 5GW의 설치 재생 에너지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력 발전량은 약 3GW, 태양광 발전량은 약 2GW이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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