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최근 자율주행 트럭 시스템을 1억 5천만 달러에 구매해 신생 소프트웨어 기업 플러스의 지분을 20% 확보했다.
특수목적 기업의 플러스의 공매도를 후원한 헤네시 캐피털 인베스트먼트는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보증서를 공개했다. 플러스는 투자자 덱에서 해당 거래를 설명하긴 했으나 매입한 고객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프라이트 웨이브는 아마존이 최근 재생 천연가스를 구매하기 위해 클린 에너지 퓨얼스와 맺은 유사한 협정에 근거해 가장 유력한 고객은 아마존이라고 보도했다.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헤네시는 토요일 아마존에 플러스의 최대 420,702,410주의 시리즈 C-1 우선주를 매입할 수 있는 보증서를 발급했으며, 이는 회사 지분의 20%에 해당한다. 우선주는 플러스와 헤네시 간의 사업 협력이 끝나면 보통주로 전환된다. 아마존은 이행까지 8년의 기간을 받았다.
투자 덱에 따르면 20%의 지분을 확보하려면 아마존은 플러스 드라이브 1만대를 구매해야 한다는 계약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