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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코어와 우미코어, 블록체인 기술 활용 코발트 추적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6-01 08:51

코발트 광산에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코발트 광산에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광업 및 무역 회사 글렌코어(GLEN.L)를 비롯한 광부들이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유미코어(UMI.BR)와 힘을 합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기차에 사용되는 코발트를 추적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광업업체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가 사회적 책임 요소로써 조달되고 있다는 압박과 함께 공급망에 대한 조사를 개선하고 소싱이 광물이나 아동 노동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되는 거래를 기록하고 검증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인 블록체인의 유용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미코어, 글렌코어, 중국 몰리데넘(CMOC)와 유라시아자원그룹(ERG)은 2021년 말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운용할 예정이며 2022년 정식 출시할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발트는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의 핵심 광물질로 정부와 소비자가 배출가스 삭감 대상으로 경유, 휘발유 등 화석연료를 줄이는데 노력하며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물량이 글렌코어, CMOC, ERG가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공급 독점을 무너뜨려 거버넌스를 이루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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