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2020년 11월 광공업 생산지수(2015년=100 계절조정치) 확정치를 인용해 지수가 94.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저하한 것은 6개월 만이다.
작년 12월 28일 공표한 속보치는 10월과 같은 95.2이였다. 지수는 속보치에서 하향했다. 확정치에 반영한 의약품과 스피리츠(증류주) 등이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공업과 식료품·담배공업 등이 하락한 반면 생산용 기계공업 등은 상승했다. 경제산업성은 11월 제조공업 가동률 지수(2015년=100 계절조정치)가 전월에 비해 2.9% 저하한 92.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하는 6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수송 기계공업과 화학공업 등이 떨어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