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그인 검색

[글로벌-Biz 24] 한국 반도체 장비업체 SFA반도체, 필리핀 법인과 대출계약 갱신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0-08-24 08:30

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외국인 순매수 종목 1위로 떠오르기도 한 한국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SFA반도체가 필리핀 법인과 대출 계약을 갱신했다.

SFA반도체의 계열사이자 필리핀 법인인 SSP는 자본적 지출을 늘리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회사와 2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SSP는 모회사로부터 2년 4개월 만기로 3000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현재까지 1000만 달러를 상환했고, 당시 연 이자율은 4.6%였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남은 2000만 달러에 대해 대출 계약을 갱신했으며, 만기는 오는 2023년 8월로 연장되었고, 이자율은 이전과 동일하다.

한편, SSP의 실적은 크게 나아지고 있다. SSP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약 8배나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9352만 달러로 12% 증가했다. SSP는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클라크 자유항구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FA와 SSP의 이번 계약은 회사의 제조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리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진정되는 국면이 오면 SSP의 실적은 훨씬 증가할 것으로 현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