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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EU, 기술주 증시 주도…IT기업 세계시장 '남다른 접근' 효과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0-08-24 02:30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코로나 백신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대형 기술주 반등의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89.93포인트(1.05%)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6.66포인트(1.4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29.42포인트(2.13%) 치솟는 현상이 나타냈다.

전기차 기대감과 주식 분할 발표에 힘입어 테슬라가 13.12% 폭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이 3.32%, 아마존 2.65%, 페이스북 1.47%,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 1.80% 등 대형주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증시 전반에 훈풍이 돌았던 데에 편승한 것이다. MS도 역시 2.86% 상승했다.

러시아가 전날 세계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고 백신 기대감도 커졌다. 유럽 증시도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2.04% 상승한 6,280.12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90% 오른 5,073.31,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0.86% 상승한 13,058.63으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93% 상승해 3,363.18로 거래를 마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코로나19 사태에서 살아남은 IT 기업 뿐만 아니라 세계의 증시를 주도해 온 IT 기업들의 세계 시장에 대한 어프로치 자체가 다른 점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디. 테슬라, 애플 등의 세계적 기업이 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데 대한 견제장치가 국가적 차원에서 부재한 상황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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