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다국적 석유 및 가스 공급 업체인 로얄 더치 쉘(Loyal Dutch Shell)은 화석 연료 운송을 위한 탄소 중립 운송선을 공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화석 연료 운송선을 탄소 중립이라고 홍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탄소 중립이라고 주장하며 원류를 대량 판매해 홍보와는 다른 이익을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화석 연료 제공 업체들의 생산 자체가 기후 변화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탄소 중립이라는 단어로 홍보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쉘은 웹사이트를 통해 자사 제품의 이니셔티브가 12만 평의 숲을 보호하고 4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쉘이 지주들에게 돈을 지불하여 기존 나무를 베지 않고 나무를 심도록 할 수 있는 권리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즉, 쉘은 주장하고 있는 탄소 중립의 증거로 내세우는 탄소 배출권을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다.
이와 같이 쉘의 행보는 투자자들에게 그린 워싱으로 인식될 수 있다.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의 핵심은 배출 물질을 줄이는 데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지만 쉘은 탄소 중립이라는 단어와 함께 홍보하여 배출 물질을 제공하고 있다. ESG 투자에 있어서 신규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정확히 인지하여 투자해 이러한 기업의 행보를 줄여나가야한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