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소유한 브룩스 러닝 컴퍼니는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순제로 달성하겠다는 공약과 첫 탄소중립화를 발표했다.
최고경영자 짐 웨버는 브룩스 러닝의 베스트셀러 신발인 고스트의 새로운 버전에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환경에 적은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 전했다.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는 시장에서 최초로 대량으로 생산되는 탄소중립 운동화가 될 전망이다.
많은 스포츠 브랜드들이 최근 비슷한 목표를 발표했다. 나이키는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시설을 가동하고 탄소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룩스 러닝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이 많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브룩스 판매량은 27% 증가했다. 브룩스는 다른 회사들보다 일찍 공급망을 가동시켰는데, 2020년 5월부터 용량을 늘리고 있으며, 내년에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한편 브룩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를 피하기 위해 2019년 운영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기도 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